사랑과 연애

기혼남 동거남 노총각 이 세사람이 벌이는 진솔한 남자의 이야기

우리밀맘마2011.06.08 07:50

기혼남 동거남 노총각 이 세 사람의 솔직 토크, 남자들이 말하는 여자와 사랑의 이야기




어제 오랜만에 은행에 들렀습니다.
늦은 오후였지만 은행은 사람들로 인해 많이 북적였고, 제 차례까지는 무려 30분 이상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래서 시간도 죽일 겸 해서 비치된 여성잡지를 읽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잡아보는 여성잡지였습니다. 여기저기 뒤적이다 보니 아주 재밌는 글이 눈에 띕니다.

바로 남자 셋이 이야기하는 남자들의 성에 관한 이야기.. 노총각 한명과 애인과 5년이상 동거하고 있는 동거남 그리고 결혼 5년차 유부남 이렇게 셋이 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더군요. 무슨 얘긴가 궁금해서 슬쩍 들여다 보았더니 아주 재밌는 주제를 갖고 이야기 하네요. 


유부남이 그럽니다. 신혼 때까지는 정말 정신 없이 그저 아내가 눈에 띄기만 하면 부부관계를 가졌는데, 결혼 후 3년이 지나면서 슬슬 성욕에 의한 사랑이 아니라 의무에 의한 사랑을 하게 되더라는 것이죠. 그래서 요즘은 아내와의 잠자리가 상당히 부담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자 애인과 사는 동거남 그 남자의 말을 맞장구 치네요. 일단 관계를 시작하면 여자를 만족시켜야 하기에 정말 최선을 다하지만 하고 난 뒤에는 정말 만족했는지 눈치를 보게 된다면서 넘 힘들다고 합니다. 이 말을 듣고 있는 노총각, 그저 부러울 뿐이라고, 그런 노력봉사라면 얼마든지 할 수 있으니 마음껏 그래봤으면 소원이 없겠다고 합니다.

남자의 도전감이 사라져 버린 여자


그러자 여자 있는 남자들.. 그게 그렇지 않다면서 결혼 전에는 그렇게 왕성하던 성욕이 이렇게 죽어가게 되었는지 슬쩍 화제를 바꾸네요. 유부남이 말합니다. 이렇게 성욕이 식어가는 이유는 먼저 남자들에게 도전감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말하네요. 결혼 전이나 신혼 때는 저 여자를 정복해야겠다는 일념으로 여자에게 달려들고, 그것이 성욕으로 이어졌는데, 결혼 후에는 그런 긴장감이 없어져버렸다는 것이죠. 배고픈 사자와 배부른 사자의 차이라나요?

시각적인 성적 매력이 없는 여자 
 

동거남이 말을 받습니다. 여자랑 함께 살게 되면서 여자들이 시각적으로 성적 매력을 주지 않는 것도 한 몫을 한다고 합니다. 속옷만 섹시하게 입는다고 성욕이 살아나는 것이 아니라, 침대에 가기 전의 모습이 안고 싶은 욕망이 생겨야 하는데, 너무 슬림한 차림을 보면 도무지 기분이 나질 않는다는 것이죠.

똑똑한 여자에게 남자가 느끼는 성적인 매력

여자와 하는 대화 역시 성욕을 죽이는데 일조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여자들은 아이들과 가정 일에 너무 집착하는 경향이 있어 대부분 이야기의 주제가 아이와 집안일에 한정이 되어 있다네요. 대화의 주제를 그렇게 한정시켜버리니 아내와 말하기도 귀찮아진다고 합니다. 동거남 역시 자기는 똑똑한 여자에게 끌리는 것 같다면서 그렇게 대화를 나누다보면 서로에게 끌리게 되는데, 그런 맛을 잃어버릴 때 여자에게 매력을 느끼기 힘들더라는 것이죠. 




그런데, 이 책 속에 있는 남자들 꼭 뒤에서 제 흉을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세 가지 모두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제 얘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그 중에 제일 찔리는 것이 바로 대화입니다. 저도 남편과 이야기 할 때 거의 아이들과 집안 일에 주제를 한정하거든요. 남편이 정치나 환경 문제 같은 이야기를 하게 되면 괜시리 머리가 아프고, 그건 내 일이 아닌 것 같고 그래서 당신 열심히 떠드세요 하다 보니, 울 남편 그런 주제로 말하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저도 이제 결혼 20년이 다되어가고, 그래도 지금까지 무난하게 결혼생활 해왔는데, 이제 좀 긴장해야겠네요. 남편에게 좀 도전감을 줄 수 있는 나쁜 여자로 다시 거듭나야 하나 고민도 되구요. ㅎㅎ

우스개 소리 하나 할께요. 
나쁜 여자와 정말 나쁜 여자, 그보다 더 나쁜 여자가 있다고 합니다. 나쁜 여자는 데이트 해줄 듯 말듯 맘만 졸이게 하고 헛물 켜게 하는 여자랍니다. 정말 나쁜 여자는 다른 남자들과는 다 데이트하는데 자기만은 해주지 않는 여자구요, 더 나쁜 여자는 한 번 만나주고는 다시 보지 않는 여자랍니다. 




*이글은 2014.6.2.에 수정 update 되었습니다.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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