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알츠하이머협회가 밝히는 알츠하이머병(치매)의 7단계

 

예전 손예진씨가 열연한 '내 머리속의 지우개'라는 영화로 알츠하이머병에 대해 좀 더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보통 치매라고 하면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이 앓는 병이라고 생각했는데, 30대의 젊은 여성이 알츠하이머병에 걸려 죽음을 기다리는 영화의 내용은 가히 충격적이었습니다. 그 영화를 보면서 혹 나도 알츠하이머병이 아닌가 하는 걱정도 생기구요.

 

오늘은 저와 같은 걱정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 미국알츠하이머협회가 제공한 알츠하이머병의 단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의 증상은 다양합니다. 미국알츠하이머협회는 알츠하이머병을 7단계로 구분하여 정의하고 있습니다.

 

아래에 보이는 알츠하이머병의 7단계는 일반적으로 병이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을 단계별로 제시한 것입니다.

 

1단계: 정상

2단계: 매우 경미한 인지 장애

3단계: 경미한 인지장애

4단계: 중등도의 인지장애

5단계: 초기 중증의 인지장애

6단계: 중증의 인지장애

7단계: 후기 중증의 인지장애

 

 

 

고요수목원

 

 

알츠하이머병은 병의 진행속도가 환자마다 다양합니다. 위의 7단계는 뉴욕의대의 실버스타인 노화와 치매연구센터(Silberstein Aging and Dementia Research Center)의 Barry Reisberg 박사가 제시한 알츠하이머병 진행의 7단계를 기반으로 하였습니다.

 

1단계: 정상 (인지장애 없음)

 

대상자는 기억장애를 호소하지 않습니다. 임상 면담에서도 기억장애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2단계: 매우 경미한 인지 장애 (정상적인 노화과정, 건망증의 시기 또는 알츠하이머병의 최초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낍니다. 익숙한 단어나 자주 쓰는 물건을 둔 곳을 잊어버립니다. 하지만 임상 평가에서 치매의 증상이 발견할 수 없으며 친구나 가족, 직장 동료들도 이상이 있다는 것을 느끼지 못합니다.

 

3단계: 경미한 인지장애 (이런 증상을 가진 대상자 중 일부는 초기 단계의 알츠하이머병으로 진단가능함. 장애를 보이는 가장 초기단계)

 

친구나 가족, 직장동료들이 대상자의 인지기능 저하를 눈치 채기 시작합니다. 의사는 정밀한 치매 임상면담을 통해서 대상자의 기억력이나 집중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 흔히 보이는 장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단어나 이름이 금방 떠오르지 않는 것을 주위에서 알아차림.

● 새로 소개 받은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기 어려움.

● 직업이나 사회생활에서 수행 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동료가 느낌.

● 책을 읽어도 예전에 비하여 기억하는 내용이 적을 수 있음.

● 귀중품을 엉뚱한 곳에 두거나 잃어버리기도 함.

● 계획을 세우거나 조직화하는 것을 더 어려워 함.

 

 

 

4단계: 중등도의 인지장애 (경도 또는 초기의 알츠하이머병)

 

이 단계에서는 자세한 임상면담을 통해서 여러 영역에서 분명한 인지저하 증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자신의 생활에서 일어난 최근 사건이나 최근 시사 문제를 잘 기억하지 못함.

● 계산능력의 저하가 보임. (예: 순차적 빼기 100-7, 93-7…)

● 손님접대를 위해 저녁을 준비하거나, 물건을 사고 돈계산을 하거나 금전관리처럼 복잡한 일을 하는 것을 더 어려워 함.

● 자신의 중요한 과거사를 잊기도 함.

● 특히 사회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신경을 써야 하거나 곤란한 상황을 해결하는 것을 어려워하고 피하려고 함.

 

5단계: 초기 중증의 인지장애 (중등도, 중기의 알츠하이머병)

 

기억력과 사고력 저하가 분명하고 일상생활에서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해지기 시작합니다. 5단계에서 보이는 알츠하이머병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집 주소나 전화 번호, 자신이 졸업한 고등학교, 대학교의 이름을 기억하기 어려움.

● 길을 잃거나 날짜, 요일이 헷갈림.

● 쉬운 계산도 하기 어려워함. (예, 40에서 4를 또는 20에서 2를 거꾸로 빼기)

● 상황이나 계절에 맞는 적절한 옷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필요함.

● 자신이나 가족의 중요한 정보는 기억하고 있음.

● 화장실 사용이나 식사에 도움이 필요하지는 않음.

 

 

 

6단계: 중증의 인지장애 (초기 중증 또는 중기의 알츠하이머병)

 

기억력은 더 나빠지고 성격변화가 일어납니다. 일상생활에서 많은 도움이 필요하게 됩니다. 6단계에서 보이는 알츠하이머병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최근 주변상황이나 자신에게 일어났던 일을 인지하지 못함.

● 자신의 이름은 기억하나 주요한 자신의 과거사를 기억하는데 어려움을 겪음.

● 익숙한 얼굴과 익숙하지 않은 얼굴을 구별할 수는 있으나 배우나자 간병인의 이름을 기억하기 어려움

● 도움없이는 적절히 옷을 입지 못함. 예을 들면 겉옷위에 잠옷을 입는다던지 잘못된 치수의 신발을 신음.

● 수면습관이 많이 변합니다. 낮에 자고 밤에는 깨어 있으면서 안절부절함.

● 화장실을 사용할 때, 예를 들면 물을 내리거나 휴지로 적절히 닦고 버릴 때 도움이 필요함.

● 소변이나 대변 조절을 적절히 하지 못함.

● 성격이나 행동에서 많은 변화가 생김. 의심을 하거나 간병을 하는 사람이 가짜라고 믿는 망상이 생기기도 하고 충동적이거나 반복적인 행동을 보임. 반복적으로 손을 흔들거나 쥐었다 폈다 하거나 휴지를 잘게 찢는 행동을 보이기도 함.

● 배회나 길을 잃어버리는 경향이 있음.

 

7단계: 후기 중증의 인지장애(중증 또는 말기 치매)

 

마지막 7단계에서 치매환자는 주변 환경에 적절히 반응하거나 대화할 수 없게 되고 결국 움직이는 것도 조절하기 어려워집니다. 할 수 없게 되고 대화도 불가능합니다. 간단한 단어를 말하기도 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식사나 화장실 사용 등 개인일상생활에서 상당한 도움을 필요로 하며 웃거나 혼자 앉을 수도, 머리를 들고 있을 수도 없습니다. 이상 반사와 같은 비정상적인 신경학적 증상이나 징후가 보이게 되며 근육은 경직되고 음식이나 물을 삼키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by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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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ophia 2015.09.08 22:20 신고

    저희 어머니께서도 알츠하이머이신데 ㅠㅠ ..

  2. BlogIcon sophia 2015.09.08 22:20 신고

    저희 어머니께서도 알츠하이머이신데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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